12월 3일 자 「미국의 LNG 수출 확대 전략」 기사

김연규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12월 3일 자 <서울경제에 칼럼 ‘미국의 LNG 수출 확대 전략’을 기고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글로벌 LNG 붐이 트럼프 2기 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다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카타르는 LNG가 주목받자 글로벌 LNG 수출 허브를 추진했는데, 이는 제1차 글로벌 LNG 수출 붐으로 이어졌다. 이후 미국이 2010년 셰일가스 기술혁명으로 에너지 독립을 이루고 본격적으로 LNG 수출을 시작하면서 제2차 글로벌 LNG 수출 붐이 시작됐다. 미국은 지난해에 세계 최대 LNG 수출국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을 장악했다. 미국의 지난해 LNG 수출은 전 세계 거래량 중 20%를 차지할 정도다.

김 교수는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면 미국의 신LNG 수출전략의 주요 타깃은 유럽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2기 정부가 서유럽, 동유럽, 발트국가들의 러시아 가스와의 결별을 기회로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역시 트럼프 2기 정부의 아시아 LNG 수출전략에서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라고 예측했다. 김 교수는 “미국과 우리나라는 LNG를 두고 협력의 여지가 많다”며 “한국과 미국의 민간 기업들은 갈수록 커지는 글로벌 LNG 시장 확대를 대비해 협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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