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자 「이번엔 "의사들이 졌다"」 인터넷 바카라
신영전 의학과 교수는 9월 30일자 <한겨레에 칼럼 '이번엔 "의사들이 졌다"'를 기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에 의사단체는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그러나 의료 현장에선 이미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라는 의사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던 상황이었다.의사단체조차 이 '의사 부족 현상'을 해결할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기에 국민 다수는 의대 정원 증원에 찬성했다. 신 교수는 이러한 상황에서 의사들이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의사들이 '패배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공의들의 사직 공백으로 인한 비극의 발생이다. 물론 의사들만의 입장이 있겠으나 죽어가는 환자 곁은 떠난 의사의 죄를 물어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둘째, 소수의 극단적인 의사가 만들어낸 잘못된 서사이다. 의사들은 이번 의료 대란의 원인은 '전적으로' 정부 책임이며 의사들은 피해자일 뿐이라는 '피해자 의식'을 바탕으로 자기 완결적 서사를 만들어냈다. 셋째, 의사들의 부적절한 발언이다. 이러한 이유들이 모여 의사들은 결국 '패배했다.'
비록 이번에는 의사가 '졌지만'의료 분야 대혼란은 이제 시작이다. 초고속 고령화와 함께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적자로 돌아서게 된다면 지불방식 개편, 구조조정 등 의사 증원보다 강력한 정책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신 교수는 의사들이 '이기기' 위해서는 극단 세력에 흔들리지 않고 합리적인 대안 가지며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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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빈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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