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자 「내년 성장률 1.6& 예상까지... "정치리스크 장기화땐 더 낮을수도"」 기사

일자 <동아일보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될 것으로 점쳐지는 데다 수출 증가세까지 꺾이면서 글로벌 IB 8곳의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11월보다 낮은 1.8%로 내려앉았다. 고물가, 고금리로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치 리스크가 기업들의 투자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경우 실제 성장률은 더 내려앉을 수 있다는 경고도 잇따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으로 정치적 리스크가 장기화할 경우 실제 성장률이 더 미끄러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과거에도 탄핵 정국 당시 소비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바 있다. 정치적 불안으로 야기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국내 물가가 더 뛰어오르며 소비가 쪼그라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정치적인 이슈가 터지면 소비를 하기보다 저축을 하거나 안전 자산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환율 상승 문제도 있기 때문에 내수 경제에 어떤 식으로든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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