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자 「소득 늘어도 집값 못 따라가 자산 양극화 골 더 깊어졌다」 기사
12월 9일자 <매일경제는 가파른 집값 상승세로 인한 유주택자와 무주택자 간 자산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보도했다.
이달 9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가구의 평균 자산이 늘었음에도 계층별 격차는 커졌다. 소득 5분위(상위 20%)의 자산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나 3분위 이하 중저소득층은 오히려 감소했다.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부동산 가격이 2017년 이후 누적으로 상승하면서 보유 가구의 자산을 크게 확대시켰다"며 "동시에 중저소득층에게 정책대출을 지급하면서 이 계층의 순자산은 감소해 벌어진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들은 금리 상승을 포함한 위기 국면에서 부유층 자산이 감소되는 등 조정이 일어나지만, 한국은 정책적으로 이를 완화해 자산 격차가 줄어드는 조정이 덜 일어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키워드
'슬롯사이트 업위키' 키워드 보기
연관링크
연관링크
매일경제 기사
전하연 커뮤니케이터
psstella@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