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살아 있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기업 진화 단계에 따라 다른 리더십이 필요하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2년 만에 글로벌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최단기간 내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등 금융 혁신과 경영 성과 등에서 글로벌 인터넷전문은행의 벤치마크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그 핵심에는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이자 금융계 판을 갈아엎은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윤호영 동문이 있었다.

윤 씨는 카지노 토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대한화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 경영지원부문장 및 부사장을 역임하며 금융과 IT 기술을 융합하는데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카카오 부사장 재임 시절, 카카오뱅크 설립을 준비한 최초의 1인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는 '또 하나의 은행이 아닌 은행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등장했다. 새로운 형태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카뱅은 공고한 기존 은행권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 시장을 개척해야 했기에 그 누구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카뱅은 반신반의했던 예상을 뒤집고 출범 6분기 만인 지난 2019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는 자산 규모가 지방 은행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은행 앱 월간 이용자 수는 모든 은행을 압도한다.

8월 24일자 문화일보에 따르면 윤 씨는 "카뱅을 이끌며 정형화된 리더십은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기업은 살아 있는 유기체다. 기업 진화 단계에 따라 다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해진 길이 없기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리더에게 여지없이 나타나는 개척과 유연함의 리더십이다. 이제 금융계에서 윤 씨는 금융혁신의 리더로 꼽힌다.

윤 씨는 무엇보다 수평적이고 대등한 관계를 강조한다. '20~30대가 사용할 서비스를 40대가 기획하고 50~60대가 의사 결정하면 그 서비스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서다. 윤 씨의 경영철학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직원 모두가 영어 이름을 사용하며, 업무 공간, 조직 구조 등 다방면에서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윤 씨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기 위해 토론을 통해 집단지성을 모았다. 개인보다 집단의 지성이 혁신에 더 효율적이라는 신념에서다. 카뱅이 기존 금융사와 달리 PC뱅킹을 지원하지 않고 모바일 앱 서비스만 제공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2주간 격론을 벌인 게 대표적인 사례다. PC뱅킹을 지원해야 한다는 직원들에게 윤 씨는 극강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전략의 필요성을 설득했다.

의사 결정에 대한 재해석은 윤 씨의 업무 방식을 잘 보여준다. 그는 "의사 결정 권한은 조직장이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 결정은 해당 업무에 대해 가장 고민하고 정통한 사람에게 위임해 최적의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윤 씨는 모바일 앱 디자인 결정을 해당 부서에 맡겼다. 대신 그 책임은 윤 씨가 지는 구조다. 윤 씨는 지난 3월 "서비스의 확장과 강화된 고객 경험으로 모바일 금융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릴 수 있도록 카뱅 퍼스트를 구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카카오뱅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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