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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자 <SBS는 고환율로 인한 물가 상승에 관해 보도했다.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를 결합해 산출하는 공급물가, 지난달 국내공급물가는 전달 대비 0.6% 오르며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미 대선 후 트럼프 발 강달러에 1천400원대를 이어간 환율에 국제유가도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생산자물가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다. 통상 공급물가는 3개월 안팎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된다. 특히 탄핵정국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가세해 이제는 1천450원대 환율이 고착화되는 모습이어서, 이 환율이 반영된 12월 공급물가는 더 오를 전망이다.업체들 역시원가 상승요인을 속속 반영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국민의 실질 소득이 부진한데, 여기에 또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용, 물가 상승이 겹치면 아무래도 내수는 더 안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