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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자 <KBS는 내년도 예산 추가 편성 주문에 대해 보도했다. 올 3분기까지 소매 판매는 10분기 연속 줄어든 상황에, 계엄과 탄핵이 겹치며 '소비 실종'이란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뉴스 속 경제 심리를 보여주는 '뉴스 심리 지수'는 100을 넘어야 '긍정적'이라는 뜻으로, 트럼프 리스크 가시화로 100을 뚫고 계엄 이후 급락해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국내외 주요 기관이 내년 한국 성장률을 2% 안팎으로 줄줄이 낮춘 상황에서 내수 침체가 더 오래가면 잠재성장률이 2% 달성도 어렵다는 경고가 커지고 있다.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추경을 할 수 있는 요건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영업자들이 매출을 올리게 도와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