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기술의 변화와 교육’ 주제로 발표 진행
이상욱 철학과·인공지능학과 교수는 지난달 27일 개최된 국가교육위원회의 2024년 제1차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이성적이고 자율적인’ 인간으로서 인공지능이 가진 강점과 특별함을 활용하고, 바람직한 미래 사회를 이끄는 데 교육의 역할을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를 깊게 이해하고 처리한다기보다는 방대한 양을 단시간 내에 처리한다는 면에서 비인간적일 정도로 효율적이다. 전문직의 AI 대체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라면서 “다만 인공지능은 미리 정해진 규칙에 따라 데이터를 처리하는 알고리즘에 의해 결과를 산출하므로, AI를 능숙하게 활용하면서 인공지능과 보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면 훨씬 적극적으로 기술의 방향 등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환의 시대 우리 교육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추진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국가 교육발전계획’ 수립과 연계해 교육개혁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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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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