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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7일, ERICA 창의관서 '2024-2 RC High Table Dinner'가 열렸다. Residential College Center(이하 RC센터)가 준비한 이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운영됐으며, 유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및 센터 프로그램 보고가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백동현 ERICA 부총장을 비롯한 처장단, 강창욱 RC Master, 이성준 RC센터장, 각 하우스 대표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사에서 이성준 RC센터장은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했던 다양한 활동들을 이렇게 성대한 행사로 마무리하게 되어 좋다"고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백동현 부총장은 "학생들이 오늘 나누는 대화와 경험이 앞으로의 학업과 삶에 큰 영감이 될 것"이라며, "이 자리를 준비해 준 관계자들과 참여해준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가 끝난 후, 비건식과 할랄식 옵션까지 세심하게 준비된 저녁 만찬과 함께 학생들의 끼가 넘치는 축하 공연들이 이어졌다. 깜짝 놀랄만한 노래 실력을 선보인 Jessie(국제교육원 24)학우는 "처음엔 긴장도 됐지만 잘 해낼 수 있어 뿌듯하고, 다른 팀들의 공연도 너무 멋있다"며 공연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후 와세다 대학 RC센터 벤치마킹 사례와 함께 RC센터 활동 보고가 이뤄졌고, 각 하우스별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멘토들이 나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폐회사에서 이형석 학생인재개발처 처장은 "ERICA를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냐"는 질문을 던지고 유학생들의 다양한 답변들을 들었다. 이어 "ERICA가 유학생들의 소통의 장이자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의 마지막까지 함께한 학생들과 내빈들의 기념 사진 촬영과 다양한 경품 추첨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유학생과 재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 학기를 되돌아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자리였다. 앞으로도 RC센터가 이런 의미 있는 자리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