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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석 동문(경제학과, 필명 : 류한월)이 시조 '절연'으로 2025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당선됐다.

류 동문은 "글을 늘 저를 지켜주는 등불이었고, 저는 그 빛을 따라 걸었다"며 "이루기 어렵지만 마음속 깊이 숨어 있던 그 열망이 그림책과 운문이라는 새로운 지평에서 결국 현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형식을 바로잡아 쓴 첫 시조로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 동문은 "출발은 늦었지만 더욱 정진하여 우리 문학의 아름다움을 꽃피우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며 진실한 울림이 있는 작품을 쓰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