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문인의 밤 성황리 개최

지난 11월 20일, 학생회관 소극장은 ERICA 캠퍼스 문화인류학과의 특별한 축제, ‘문인의 밤’으로 가득 찼다. 매년 재학생들과 교수진이 함께 꾸미는 이 행사는 올해 ‘놀이공원’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들무새 공연으로 시작된 무대는 한순간에 소극장을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변모시켰다. 이어진 문인의 춤꾼들의 화려한 춤 공연은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고, 종서와 소리소문 밴드의 감미로운 음악은 놀이공원의 설렘과 낭만을 더했다.

학생회도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학과 지식 퀴즈는 학문적 열정과 유쾌함을 동시에 선사했고, 가을밤의 설렘을 담은 '대경이의 데려와’는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흑백쩝쩝박사’ 게임이 더해지며, 학생들과 교수진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경품 추첨. 긴장감과 기대감이 가득한 순간마다 소극장은 환호와 아쉬움이 교차하며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문화인류학과장 박준규 ERICA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화인류학의 정서를 잘 보여준 행사였고 앞으로는 학과 학생들 뿐만 아니라 슬롯 머신 에리카 전체 학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발전하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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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은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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