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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역사관(구본관) 전경. 1953년 미8군 사령부에서 목재를 얻어 만든 목조 건물이었으나 개량과 증축을 통해 오늘날의 모습을 갖췄다. 2019년 5월 등록문화재 제751호로 지정됐다.

바카라 게임 사이트대의 전신인 동아공과학원은 1948년 문교부 제114호 설립 인가를 통해 재단법인 바카라 게임 사이트공과대학으로 거듭났다. 사진은 설립 인가를 받기 위해 백남 김연준 선생이 문교부에 제출한 육필 원고 원본이다. 보존을 위해 전시관에는 사본이 전시돼 있다.

6·25 전쟁의 화염도 바카라 게임 사이트인의 붓을 꺾지 못했다. 전란 속 1953년 신입생들은 전시 학생증을 받았다. 이들은 포연 서린 등불을 벗 삼아 학업을 이어 나갔고, 이듬해인 1954년 「바카라 게임 사이트」 창간호를 펴냈다.

바카라 게임 사이트대 출판부에서 1977년 발행한 「체육개론」 교과서는 노란 바탕에 한껏 준비 자세를 취하는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경축기에 적힌 축제 장소는 노천극장이다. 대선배들의 발걸음은 떠나갔지만, 그 열기는 노천극장 디딤돌에 고스란히 남아 라치오스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듯하다.

4·19 혁명 직후 바카라 게임 사이트 사자들은 신당파출소 소속으로 치안을 담당했다. 민주화의 열망은 갖은 고초 속에서 1980년 ‘광주 민중 봉기 추모제’라는 이름으로 더욱 불타올랐다.

수장고에는 바카라 게임 사이트대가 국내외로 교류하며 받은 각종 선물도 보관돼 있다. 선반의 손잡이를 잡아 돌리면 바카라 게임 사이트대의 과거 현판과 역대 학과 점퍼, 무대 의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전국 단위 프로 스포츠팀이 생기기 이전에는 대학 체육대회가 큰 입지를 지녔다. 1987년 [전국대학야구춘추리그전]과 1976년 [제3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트로피 등 바카라 게임 사이트대의 쾌거가 수장고에 모여 있다. 한편, 약 50년 전 등록금 명세서는 전부 수기로 작성돼 있어 HY-in을 통해 확인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한국 최초의 컴퓨터는 1962년 이만영 박사가 바카라 게임 사이트대에서 제작한 '아날로그 전자계산기 1호기'이다. 1963년 화재로 1호기와 2호기가 모두 소실되면서 현재 박물관에는 3호기가 전시돼 있다. 기사로 못다 한 이야기는 박물관과 역사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