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자 「젊은 군인의 노래」 메이저 바카라

류웅재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1월 1일 자 <경향신문에 칼럼 ‘젊은 군인의 노래’를 기고했다.

류 교수는 양희은의 ‘늙은 군인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군가처럼 느꼈으나, 이후 곡의 배경과 메시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이 노래는 한때 부정적 관점으로 금지되었으나, 현재는 군 조직 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개사되어 불리고 있다. 그는 노래가 개인의 감정을 담백하게 표현하며 공감을 자아낸다고 평가했다.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하여, 그는 군 지휘관이 이순신 장군의 어록을 왜곡해 사용한 사례를 비판하며,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는 장군의 다른 말을 인용해 올바른 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류 교수는 젊은 군인들의 절제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비상식적인 명령에 저항한 사례를 우리 사회의 미래에 희망을 주는 빛으로 비유했다.

이어 류 교수는 이 사건을 민주주의의 승리로만 간주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논의와 성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젊은 세대의 역량과 탈권위적 문화는 향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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