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자 「"올해 합계출산율 0.74%...9년만에 반등할 듯"」 기사

11월 27일자 <동아일보는 합계출산율의 증가세에 대해 보도했다. 올해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신생아 수)이 0.74명으로 2015년 이후 9년만에 소폭 반등할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결혼이 지난해부터 재개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올해 합계출산율이 지난해(0.72명)보다 0.02명 늘어난 0.74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출산율은 2002년 1.18명으로 초저출산(출산율 1.3명 이하) 국가에 진입했다. 이후에도 하락세는 멈추지 않아 지난해에는 0.72명까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청년층이 코로나19 확산 당시 미뤘던 결혼을 지난해부터 재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8월 결혼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늘었고 출생아 역시 5.9%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번이 출산율을 정상 궤도로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일ㆍ가정 양립 등을 정책적으로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전영수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올림푸스 슬롯사이트는 "이번을 계기로 정책적 논의를 더 활성화해 출산율 반등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출산 중심이었던 정책을 결혼, 고용 등으로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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